제목 : 환영의 도시 (City of Illusion)

장르 : sf. 판타지

작가 : 어슐러 K. 르귄

느낌 : 재밌는 책을 접할때

      이야기가 흘러가는게 아깝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럴때면. 앞페이지를 다시 찬찬히 읽어서 재미있는 부분을 아껴두기도 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초반 중반 까지는 그냥 잔잔히 읽히다가.

      뒷부분에 확 몰입되었다.

      책을 다 읽고 덮을때. 아쉬웠다.



우주연맹은 '싱' 이라는 외계종족에 의해 무너졌다.

싱은 마음속의 거짓말로 연맹의 모든 종족을 물리쳤다.

지구의 인류들은 조그만 마을들을 이루고. 싱을 피해 조용히 숨어지낼수 밖에 없다.


주인공은 눈이 온통 노란색이다.

유전자 변형된 인간인지 또는 외계인인지 모를 주인공은.

어느날 아무런 기억도 없이. 

숲속의 한 가족에 의해 발견되고. 팔크라는 이름을 받게되고. 건강을 되찾고. 교육을 받았다.

자신의 존재를 되찾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

싱들이 모여산다는 도시 에스토치로 여행을 떠난다.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겨우 찾아간 도시에는

지배자 싱들과 인간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된다.


인류의 우주연맹은 스스로의 부패와 내전등으로 멸망해가고 있었고.

지구의 인류중 몇몇이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거짓을 퍼트린다.

외계종족 싱이 침략해왔고. 감당할수 없는 기술로

인류의 정신을 흐트려트려 서로 싸우게 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스스로 싱의 역활을 수행하며

지구 지배자의 위치에서 평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또한 팔크는 머나먼 개척지 행성 웨렐에서 지구로 탐험을 왔다가

반란군에게 공격당하고 납치되어 기억이 지워졌으며.

싱들은 팔크의 지워진 기억을 다시 복구할수 있고.

그럴경우 팔크의 기억과 인격은 사라진다고 한다.


팔크는 어쩔수 없이 이를 수락하지만.

싱들의 말을 믿을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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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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