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의 물레 (The Lathe of Heaven)

장르 : sf. 판타지

작가 : 어슐러 K. 르귄

느낌 : 요즘 계속 르귄여사의 소설을 읽고 있다.

      이것도 헤인우주 시리즈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장자의 호접몽에 대한 르귄의 sf 버젼이다.

      (내가 나비의 꿈을 꾸는것인가. 나비가 나의 꿈을 꾸는것인가)

      마지막 결론이 좀 싱거운듯 하지만.

      역시 재밌다.



주인공은 조지 오르.

꿈을 꾸고 깨어나면. 꿈의 내용이 현실이 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 죄책감과

여러 현실에 대한 기억이 혼재하는 상태를 견디지 못하고.

꿈을 안꾸게 하는 약을 과다복용하다 당국에 발각되고

강제로 심리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의사가 자신을 이용하는걸 알고

점점 치료에 거부감을 가지게 되고. 도망치려 한다.


정신과 의사 하버는 주인공을 치료하려다.

실제로 그의 꿈이 현실로 바뀌는 현상을 주인공과 함께 경험하게 된다.

하버는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고. 자신의 욕심도 채우려는 목적으로

오르의 꿈을 제어할수 있는 증대기라는 장치를 만들고 오르에게 사용하지만.

매번 오르가 꿈을 조금씩 이상하게 꾸는 바람에

세상은 점 점 나쁜쪽으로 변하게 된다.


하버는 오르의 나약한 정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증대기를 이용해 그의 뇌파을 추출하여

자신도 꿈의 능력을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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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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