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읽은 책 2016. 6. 27. 10:58

제목 : 파피용
장르 : SF
작가 : 베르나르 베르베르
느낌 : 베르베르의 소설은 처음 읽었는데. 문장이 간결해도 너무 간결하다.
      스토리 자체도 재밌고. 인간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는 화두를 제시해주는점도 좋다.
      뭔가... 인간이란 어쩔수 없는 동물인가 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지고...
      마지막에 좀 유치해지는듯 하다가. 다시 반전이 나와서 좋았다.


인류가 가지고 있는 폭력성향과 자기파괴성향.
전쟁. 오염. 종교. 정치...
주인공은 이브 크라메르.
그는 지구에서의 인류는 더이상 가망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새로운 행성에서 새로운 인류가 새롭게 시작할수 있도록.
거대 우주선 파피용호를 제작하고
자신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반신불구가 된 엘리자베트와.
엄격하게 선발된 14만4천명을 태운다.
지구에 남겨진 자들의 공격을 피해. 힘들게 탈출에 성공한 파피용호는
저멀리 보이는 3개의 빛을 향해 몇천년간의 항해를 시작한다.

비록. 군인/정치인/종교인등 문제를 일으킬만한 사람들을 빼고
공격성향이 적은 사람들로 뽑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지구를 탈출할때의 열망과 순수한 의도는 점점 퇴색해지고
우주선 안의 삶은 지구 인간들의 삶과 닮아가며. 서로 선동하고 죽이고 전쟁하고.
자신들이 타고 있는 우주선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

마지막 목적지 별에 도착했을때는 단지 5명의 소년과 1명의 소녀만이
남게 되고. 착륙선에 탈수 있는 소년소녀 한명씩만 별에 도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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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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