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셔의 손
장르 : SF
작가 : 김백상
느낌 : 오~ 아주 잘 쓰여진 책이다.
sf장르에서 흔히 등장하는 전자두뇌를 이용해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체적으로 매우 재밌었고,
작가의 필력이 상당하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다만 등장인물들과 주요 사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된건 아니라서
집중해서 읽어야 조금씩 퍼즐을 맞추듯이 이해된다.
여기 줄거리를 적으려고 하는데 정리가 잘 안되네. ㅋ
다음편을 기약하는 듯이 이야기가 마무리 된거 같고
몇가지 떡밥이 회수되지 않은것 역시도 다음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 어린 소녀 정마리는 왜 폭탄을 터트리고 자살했나?
- 개벽의 정체는 무엇인가?
- 대원칙에 논리적 오류가 발견되었는데, 갑자기 흐지부지…
- 김진은 스스로 지운 기억을 다시 찾게되는가? (그럴거 같음)
- 지하 도서관에 기록한 기억들은 뭔가 또다른 이야기의 복선 아니었음?
그리고 좀 더 뒷이야기가 궁금한 등장인물들
- 수연(격투기선수)은 개벽을 죽인 이후, 등장 안하네.
- 샘(해커) 의 해킹 이야기도 더 있으면 재밌을듯.
- 강현우(서처) : 기억을 제거당한후의 이야기.
- 이형일(E-뉴로테크 회장) : 노화를 늦추다가 뭔가 잘못되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생길듯함.
- 경이 : 기억을 되찾은 김진과 짝을 이루고, 몇가지 에피소드가 더 있으면 좋겠음.
미래의 4세대 전뇌(전자두뇌)가 대중화된 시대.
평범한 서버관리자 김진은 어느날 서버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검사하기위해 자신의 전뇌에 연결하는데
그 순간 건물이 폭탄에 의해 폭발하는 사고를 당한다.
이로인해 바이러스가 김진의 뇌에 각인되고,
바어러스가 가진 능력을 흡수하게 되고
완진히 다른 사람으로 거듭 태어난다.
이때부터 김진은 스스로를 사회와 차단한채
자신에게 각인된 대원칙에 따라 대상자를 찾고, 승락을 받은후,
대상자의 기억 일부를 지우고,
대상자에게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기억을 잃은 백지증후군 환자들이 다수 발생하면서
E-뉴로테크의 회장은 강현우(서처, 탐정같은직업)에게 수사를 의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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