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화씨 451 (Fahrenheit 451)
장르 : SF
작가 : 레이 브래드버리
느낌 : 제목은 좀 진부해 보였지만. 고전 명작이라는 말에 일단 집어 들었다.
근데 난 별로 재미없었다.
역시 난 심오한 내용보다는. 치고 박고 터트리는 화끈한 내용에 더 끌리는듯...
한가지 고개를 끄덕이게 했던 것은
문학는 점점 사라지고. 사람들이 점점 더 단순하고. 자극적이고. 얕은 사실내용만을
빠르게 소비하고 지나가는 행태를 꼬집는 내용이었다.
명작 문학을 축약판과 설명판만 읽고 보고 듣고는
다 이해했다는 사람들 (나를 포함해서).
가까운 미래.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비판하는것은 불법이다.
이로 인해 책을 읽는것. 소유하는것도 불법이다.
주인공은 가이 몬테그.
책을 불태워 없애는 직업인 방화수이다.
자신의 직업을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옆집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소녀를 만난다.
이 소녀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자신의 눈을 보며 대화하고. 진심으로 나에게 관심을 가진다.
주변의 사물을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바라본다.
주인공은 점점 자신의 삶에서 공허함을 느낀다.
어느날 한 노파가 책을 소유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책을 불태우는데. 노파는 책들과 함께 불타는 죽음을 택한다.
이 모습을 본 몬태그는 자신도 모르게 책을 한권 숨기고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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