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심령학자

제목 : 고고심령학자
장르 : sf(?). 판타지
작가 : 배명훈
느낌 : 예전에 배명훈 작가의 '신의 궤도' 라는 책을 읽다가
      재미없어서 중간에 멈춘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좋았다.
      아주 막 굉장히 재밌는건 아니지만
      문장도 막힘없이 술술 읽히고
      마지막까지 흥미로웠다.

고고심령학 : 심령현상을 통해서 고고학을 연구하는 학문.
주인공 조은수는 자신의 스승이자 고고심령학의 대가인 문교수가
죽은뒤에 천문대에 위치한 그의 연구실을 정리하여.
스승의 연구를 디지털 데이타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어느날부터. 오래된 어떤 도시가 서울에 빙의되는 심령현상이 발생한다.
이 빙의 현상은 과거의 시간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갑자가 커다란 성벽이 출몰해도. 사람들은 이 성벽이 원래부터 있던거라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빙의가 끝난후에야 이러한 사건을 깨닫게 된다.

조은수는 이 심령현상을 조사하면서.
천문대에 있던 어린소녀의 유령과 거대한 코끼리가 관련되어있다는걸 알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