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눈먼 자들의 도시
장르 : 미스터리, 재난
작가 : 주제 사라마구
느낌 : 내가 기대했던 내용이랑은 좀 차이가 있다.
나는 사람들이 갑자기 장님이 된 이유가 밝혀지고
막 음모가 있고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재밌게 읽었다.
힘든 상황에 몰리면 사람은 자신의 타고난 본성이 더 두드려지게 되는거 같다.
그 본성이 선하던 악하던...
내용과는 별개로, 글의 형식이 신선했다.
- 등장인물의 이름이 아무도 안나온다.
- 사람들의 대화를 평문처럼 써서, 처음에 좀 의아하다.
- 줄바꿈이 없다.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사람들이 눈 멀게 된다.
정부에서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눈먼 사람들을 여러시설에 격리시킨다.
주인공은 눈먼 안과의사의 아내.
눈이 멀지 않았지만 격리 당하는 남편을 혼자 보낼수 없어
눈먼 척 하고 자신도 같이 격리시설에 들어간다.
주변이 온통 눈먼자들뿐인 곳에서 주인공은 자신도 앞이 안보이는 척 하며
살아가지만 격리 생활은 점점 끔찍하게 변한다.
급기야 새로 들어온 눈먼 깡패들은 왕처럼 군림하며
다른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더 지옥처럼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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