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타임십 (The Time Ships)
장르 : SF. 시간여행
작가 : 스티븐 백스터
느낌 : 역동적이지 않다. 스펠타클하지 않다. 손에 땀이 나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르다.
      보통의 SF장르에서 나오는 시대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먼 미래와 과거.
      몇천억년. 몇만억년. 시간의 시작점.
      이러한 앞도적인 시간 간격속에서의 다른 세계를 상상해내는 작가의 능력에 놀란다.
      흔한말로 일반적인 SF물과는 상상의 스케일이 다르다.
      무한에 가까운 시간속에서 인간이란 생명체의 진화와 퇴보를 엳볼수 있고.
      어디까지가 인간이고. 어디부터가 인간이 아닌지. 인간의 정의란 무엇인지...

 

다시 현재로 돌아온 주인공.
전작(타임머신)에서 구하지 못한 엘로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타임머신에 오른다.
목표는 서기 80만년후.
하지만 타임머신의 시공간속에서 '주시자'라는 존재를 발견하게 되고
놀라서 타임머신이 뒤집혀 서기 60여만년쯤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곳은 몰록이 지배하는 세상.
하지만 전작에서의 몰록과는 다르다. 이 세계의 몰록들은 엄청나게 진화하였다.
반지름이 금성의 궤도에 육박하는 거대한 구체를 만들어. 태양을 감싸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다.
이들의 존재 목적은 모든 지식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
(다른 모든 지적생명체의 존재 목적과 동일하게)

 

주인공은 자신이 알던 미래와 달라져있는 역사에 놀라게 된다.
이곳에서 만난 몰록 동반자 네보깁펠.

 

몰록들은 주인공의 타임머신을 연구하여 자신들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길 원하지만.
주인공은 속임수를 사용해 타임머신을 되찾고. 자신의 시대로 도망친다.
하지만 네보깁펠이 몰래 동승하게 되고...

 

PS : 작가는 다르지만 1895년 허버트 조지 웰스가 쓴 타임머신의 공식적인 후속작으로 인정받았음.

PS2 : 2022년 03월 03일.
다시 한번 읽었다.
많은 내용이 기억에서 사라져서, 매우 재밌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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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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