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환자(The PATIENT)

제목 : 그 환자(The PATIENT)
장르 : 추리, 스릴러
작가 : 재스퍼 드윗
느낌 : 재밌다.
      이야기가 흥미롭고,
      전체 소설의 내용도 길지 않고,
      번역도 좋아서 술술 잘 읽혀서 금방 읽을수 있었다.
      (읽는 속도가 느린 내가, 이틀만에 다 봤다)
      다만 추리 스릴러인줄 알았는데
      후반에 장르가 바껴서 약간 이상한 느낌.


젊고 똑똑하고 전도유망한 의사가 있다.
어렸을적 어머니가 정신병에 걸려 비참한 마지막을 보내는것을 보고
트라우마를 겪지만, 이로인해 정신과 의사가 되어 치료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느 오래된 병원에서 첫 의사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이곳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라는 환자가 한명 있었다.
그 환자를 치료하려던 의사들이나 오래 접촉한 직원들은 모두
자살하거나 정신병에 걸리는등 끔직한 최우를 맞이하였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제일 오래된 간호사 한명만 그 환자에게 약을 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간호사 역시 자살하였다.
혈기넘치는 주인공은 그 환자에게 관심이 생겼고, 자신이 치료를 하겠다고 마음먹는다.

주변의 반대가 있었지만, 병원장에게 허락을 받고
처음 그 환자를 면담했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그 환자는 지극히 정상이었고,
재정상황이 어려운 병원측이 그 환자의 부유한 부모에게 치료비를 뜯어낼 목적으로
계속 치료하는 척만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끔직한 최우를 맞이한 의사들과 병원직원들은 그 환자를 불쌍히 여기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 환자를 도우려다 병원측에 의해 해를 당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 환자의 이야기를 반신반의 했지만
면담이 진행될수록 그 환자에게서 어떠한 정신적인 이상증세를 찾을수 없었고
점점 그 환자의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며
급기야 이 환자를 탈출시켜 주려 시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