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케르베로스의 다섯 번째 머리 (The Fifth dead of Cerberus)
장르 : SF
작가 : 진 울프
느낌 : 흠... 뭐라고 할까. 이해하기 어렵다.
      막 재밌지는 않으면서, 또 재미없지도 않다.
      3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단편인 '케르베로스의 다섯 번째 머리' 는 그럭저럭 읽을만 했고
      두번째 단편인 '존 V. 마쉬의 이야기' 는 뭔내용인지 어리둥절 하다가
      앗 첫 단편과 연관이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세번째 단편인 'V.R.T' 역시 앞의 두 단편들과 연관이 있는데
      역시 이해하기 어렵고 내용이 헷갈린다.
      전체적으로 이상야릇하고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

케르베로스의 다섯 번째 머리
세인트 앤 행성에 존재하던 원주민들은 무엇으로든 변신할수 있다.
지구인들이 이 행성을 정복한후에 원주민들은 모두 멸종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지구인들은 모두 죽었고,
원주민들이 지구인들로 변신해서 이 행성에 계속 살고 있다는 가설이 있다.
세인트 앤 근처에 있는 자매 행성의 한 남자가 스스로 자가복제를 하여 만들어낸 아들이 주인공이다.
(자가복제를 하였으니 원칙적으로는 아들이 아니고, 본인 자신이지만)
거듭되는 복제를 통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아들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약물실험과 최면실험에 너무 지친나머지
아버지를 죽이지만, 자신도 실험을 계속해 나간다.


존 V. 마쉬의 '이야기'
세인트 앤 행성에 살었었던 원주민들의 이야기.
원래부터 있던 원주민 부족과 지구에서 온 사람들이 이 행성에 정착해서 원주민이 된 부족이 있다.
이건 내용이 참 애매하다.


V.R.T
첫 단편에 나왔던 마쉬 박사가 세인트 앤 행성에 도착해
원주민들을 조사하기 위한 탐험을 나선다.
자신이 이 행성 토착민의 후예라고 주장하는 거지의 아들을
안내인으로 고용한다.
첫 단편에서 자매행성에 도착한 마쉬 박사가 간첩혐의로 붙잡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기록한 내용도 있다.
 

반응형
Posted by 돌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