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펀치 에스크로 (The Punch Escrow)
장르 : SF
작가 : 탈 M. 클레인
느낌 : 익숙한 순간이동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를 끄집어내고
      이를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
      그리고 순간이동 기술을 영화/소설/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여러번 보았으면서도 이를 논리적으로는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에게 약간의 자극이 되었다.


22세기의 미래.
혁신적인 이동수단인 순간이동이 상용화되었다.
이름은 펀치 에스크로.
비용은 좀 비싸지만 기존의 모든 구식 이동수단이 가지는 단점을
극복한 이 순간이동을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된다.

주인공은 조엘 바이람.
인공지능 앱을 훈련시키는 일을 한다.
그의 아내는 세계적인 굴지의 순간이동 기술을 가진 회사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아내는 최근 회사의 기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

어느날 이들은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아내 먼저 순간이동하여 휴가지로 떠났고
늦잠을 잔 주인공은 뒤늦게 순간이동 센터에서 막 순간이동되어 지려는 찰라.
테러집단에 의한 폭발이 발생한다.
펀치 에스크로는 실패복구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서, 주인공은 순간이동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있던 순간이동 센터가 폭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이 죽은줄로만 알고
극심한 공포와 혼란속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다.
바로 자신이 최근에 연구하던 기밀 기술을 사용하여
인체의 모든 데이타가 저장된 저장소에서 남편을 복구한 것이다.
이로써 주인공 조엘은 2명이 되었다.

주인공은 자신의 복제본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되고,
거기에 더해 거대기업이 감춰왔던
순간이동에 숨어있는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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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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