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변에서 (On the Beach)

장르 : sf

작가 : 네빌 슈트

느낌 : 지구 북반부에서의 핵 전쟁후,

      방사능이 점점 남반부로 확산되면서,

      다가오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담담하게 표현되어 있다.

      안타까운 가슴아픔이 전해진다.


소설의 내용은...

너무나 일상적이다.


홈스 소령은 집앞에 꽃을심고, 예쁜 나무의자를 놓고, 정원을 꾸미고, 나무를 심다가

마지막에는 무료로 나누어주는 자살약을 온 가족과 함께 먹는다.

타워스 대령은 죽은 가족들의 선물을 사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잠수함을 몰고 나가

침몰시킨다.

타워스 대령을 좋아하던 데이비슨은 술을 끊고 속기사 학원을 다니다가,

잠수함이 침몰할때쯤 자살약을 먹는다.

데이비슨의 사촌 과학자(이름 까먹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경주용 자동차안에서

자살약을 먹는다.

등장인물 모두가 평소처럼 태연하게 살다가 결국에는 자살한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픈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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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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