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본 트릴로지 (Bone Trilogy) 1, 2
장르 : 판타지, SF
작가 : 피아더르 오 길린
느낌 : 3부작인데 2권까지만 출간되어 있다.
      처음 좀 유치한 책 표지 디자인을 보고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책 뒷편의 광고문구들이 흥미로워서 읽기 시작했다.
      신선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구축된 설정들이 좋았고
      이야기 전개도 빠르며 매우 재밌었다.
      2편은 1편에 비해 약간 이야기를 질질 끄는듯 하지만, 그래도 역시 재밌었다.
      3편까지 있는줄 알았으면,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읽었을텐데...
      (창피하지만 Trilogy가 3부작을 뜻한다는걸 지금 찾아봐서 알게 되었음)


1권 : 인피리어
2권 : 디저터

이세상은 인간부족과 어려 종류의 괴물들이 각각의 영역을 차지하며 살고 있다.
서로 서로 사냥하여 잡아먹고.
사냥을 할수 없는 늙은이와 부상자들은 서로 바꾸어 먹는다.
이 세계에서는 죽은 사람이나 짐승의 시체를 먹지 않고 그냥 썩히는것은 굉장히 부도덕한 짓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생물을 잡아 먹어야만 한다.

하늘에는 루프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온통 덮고 있다.
루프에는 용감하고 영애로운 죽음을 맞이한 조상들이 머물면서 후손들을 지켜주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주인공의 이름은 스톱마우스.
말더듬이에 사냥도 잘 못한다.
반대로 그의 형은 잘생기고 꾀많고 늠름하여 부족의 족장이 되었다.
하지만 형이 사실은 매우 이기적이고 겁쟁이라는것을 주인공은 알고 있다.

다른 종족간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서 서로 협력을 할수 없는데.
인간과 적대관계에 있는 서로 다른 짐승 두 종류가 협동사냥을 하여 많은 인간 사냥꾼이 죽었고.
사냥이 어려워진 인간들의 수는 계속 줄어들어 생존 자체가 위험해진다.

어느날 루프 아래에서 두대의 비행체가 서로 싸우더니 그중 한대가 광선에 격추되었고
곧이어 어떤 사람이 낙하산을 타고 비상탈출을 하였는데
그 사람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과연 이 여인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이 세계는 끊임없이 죽고 죽이며 서로를 잡아먹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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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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